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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소프트웨어, 두 가지 개발 기록

구현 구조와 적용 범위, 확인한 기능과 남은 한계를 함께 기록합니다.

문화·철학31

푸코의 자기기술 읽기: 기록과 습관을 어떤 기준으로 바꾸는가 습관을 기록할 때 우리는 무엇을 좋은 삶의 기준으로 삼고 있을까요? 더 많이 일하기, 더 단정하게 행동하기, 다른 사람의 기대를 맞추기처럼 기준은 여러 곳에서 옵니다. 푸코의 자기기술을 읽을 때에는 무조건 자기를 통제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기준과 실천이 형성되는 방식을 함께 묻는 것이 유용합니다.규율에 관한 분석과 후기의 자기 실천스탠퍼드 철학백과의 푸코 해설은 권력과 지식이 주체를 형성하는 분석과, 주체가 자기 실천에 참여해 자신을 바꾸는 후기 논의를 함께 설명합니다. 『쾌락의 활용』과 『자기에의 배려』는 고대의 윤리적 실천을 살피는 맥락에 놓입니다. 시대와 저작을 구분하면 자기기술을 오늘날의 단순한 생산성 관리와 동일시하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자신을 바꾼다는 표현도 사회적 관계에서 완전히.. 2026. 1. 25.
들뢰즈와 가타리의 배치 읽기: 관계가 바뀌면 가능한 행동도 달라질까 어떤 모임에서 말이 잘 나왔다는 경험을 한 사람의 성격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공간·도구·역할·시간 같은 조건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배치 개념은 이런 관계를 생각하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철학 용어를 일상의 결과를 보장하는 공식으로 쓰지는 않습니다.공저의 개념을 함께 확인하기스탠퍼드 철학백과의 들뢰즈 해설은 펠릭스 가타리와의 협업을 별도 항목으로 다룹니다. 『안티 오이디푸스』와 『천 개의 고원』을 읽을 때에는 두 저자의 공저라는 사실을 함께 적는 것이 정확합니다. 욕망·배치·생성 등을 들뢰즈 한 사람의 짧은 조언으로만 소개하면 저작의 맥락이 사라집니다.배치를 단순한 물건 목록으로 이해하기보다 요소들이 어떤 관계를 이루어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 2026. 1. 25.
쇼펜하우어의 미적 관조 읽기: 욕망에서 거리를 둔다는 뜻 음악이나 그림에 집중하는 순간을 왜 평소의 욕구 충족과 다르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쇼펜하우어는 예술을 자신의 이익과 필요를 중심으로 대상을 보는 방식에서 잠시 벗어나는 경험으로 논의합니다. 이 철학적 설명을 술의 이완 효과나 치료 효과와 같은 뜻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출발점입니다.의지와 관조의 관계스탠퍼드 철학백과의 쇼펜하우어 미학 해설은 미적 경험에서 인식이 개인적 의지의 요구를 섬기는 방식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벗어난다는 논의를 설명합니다. 여기서 의지는 단순히 의지력이 강하다는 일상적 표현보다 넓은 철학적 개념입니다. 관조 역시 아무 생각 없이 멍해지는 상태와 같지는 않습니다.물건을 볼 때 “내게 어디에 쓸모가 있는가”를 묻는 방식과, 그것이 드러내는 형태와 성격에 주목하는 방식을 비교해 볼 수 있.. 2026. 1. 24.
칸트의 무관심적 쾌 이해하기: 마음에 드는 것과 아름답다는 판단 전시에서 본 잔의 곡선이 아름답다는 말과 그 잔에 담긴 음료가 맛있다는 말은 어떻게 다를까요? 칸트의 미학은 이런 판단의 차이를 생각하게 합니다. 여기서 무관심은 아무 관심도 기울이지 않는 무표정한 태도를 뜻하지 않습니다.욕구와 이익에 기대지 않는 즐거움스탠퍼드 철학백과의 칸트 미학 해설은 아름다움의 판단이 느낌에 기반하면서도 대상에 대한 욕구에 의존하지 않는 쾌라는 점을 설명합니다. 대상을 얻거나 사용하는 데서 생기는 만족과 구분한다는 뜻이지, 감정을 완전히 없애거나 대상의 존재를 무시하라는 뜻은 아닙니다.이를 이해하기 위해 “목이 말라 시원한 물이 좋다”, “선물로 받으면 기쁠 것 같다”, “그릇의 비례가 아름답다”라는 예시를 나란히 놓아 볼 수 있습니다. 세 문장은 이 글에서 만든 비교 예시입니다... 2026. 1. 24.
플라톤 『향연』의 술자리 읽기: 누가 말하는지부터 확인하기 플라톤의 『향연』에는 술자리가 등장하지만, 그 사실만으로 책 전체를 음주 예찬이나 금주론으로 정리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인물이 사랑에 관한 말을 주고받고, 그 말이 다시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해지는 대화편입니다. 술을 매개로 예술과 철학을 읽고 싶다면 먼저 이 발화의 구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처음에 정하는 것은 술의 양만이 아니다MIT 인터넷 고전 아카이브의 『향연』 영어 번역에서 참석자들은 전날의 음주를 언급하고, 강요 없이 각자 마시기로 한 뒤 대화의 주제를 정합니다. 에뤽시마코스는 사랑에 관한 찬사를 돌아가며 말하자는 제안을 전합니다. 이 장면은 누가 어떤 주제를 말할지 정하는 과정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후반에는 취한 알키비아데스가 들어오고 대화의 분위기와 칭찬의 대상이 달라집니다. 앞부분의 규칙.. 2026. 1. 23.
카뮈의 부조리 읽기: 의미를 묻는 마음과 계속 살아가는 태도 카뮈의 부조리를 “아무 의미가 없으니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말로 요약하면 그가 탐구한 긴장이 사라집니다. 인간은 의미와 설명을 구하지만 세계는 그 요구를 만족시키는 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카뮈는 그 간극을 출발점으로 삼아 어떻게 살아갈지를 묻습니다.부조리는 단순한 나쁜 기분과 다르다스탠퍼드 철학백과의 카뮈 해설은 의미를 요구하는 인간과 충분한 답을 얻지 못하는 상황 사이의 긴장을 설명합니다. 『시지프 신화』에서 카뮈가 살피는 것은 부조리를 알아차린 뒤 삶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라는 문제입니다. 작품에 나오는 반복 노동의 이미지를 단순한 낙관이나 성공 보장으로 바꾸어 읽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철학적 설명과 자신의 일상적 느낌도 구분해야 합니다. “이번 주가 단조롭게 느껴졌다”는 개인적 경험일 수 있.. 2026. 1. 23.